[독일 생활] 독일 장거리 이사 노하우: 이사만 5번째 경험 꿀팁 공유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는 독일에서의 장거리 이사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독일에서 3-4년 사이에 이사만 5번이나!

그 중에서도 마지막 이사는 특히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5시간이나 걸리는 곳으로 이사했어요. 그때는 어떻게 진행했는지 공유해볼게요!

1. 집 찾기

 

2021.01.19 - [독일생활/생활정보] - [해외 이사]독일에서 집 구하기 (강추! 집 구하기 사이트)

이사를 하려면 먼저 새로운 집을 찾아야 하잖아요. 이전 포스트에 공유한 것처럼 독일에서는 immoscout 24 같은 부동산 사이트를 통해 집을 찾는 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 사이트를 이용해서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의 집을 검색하고, 특히 집주인들에게 연락할 때 타도시에서 이사하는 내 상황을 설명했어요.

 

집주인들에게 한 50개 메세지를 보내면 5-10개 정도 답이 오는 정도? ㅠㅠ

 

답장이 온 집들 중에서 일정을 조율해서 저는 하루 날을 잡아 그 도시에 직접 방문하여 여러 집을 둘러보고 최종 선택을 했어요.

 

물론! 제가 최종 선택을 한다고 집주인이 나를 받아주는 건 아니죠ㅠ__ㅠ 이 과정을 몇번 반복할 각오도 하셔야 해요.

2. 이사 계획 세우기

장거리 이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더 철저한 계획인 것 같아요. 독일은 이삿짐 센터를 사용하는게 너무 비싸다보니 다 셀프이사를 한답니다.

 

매번 이사할 때 마다 저와 남자친구가 짐을 다 싸고 친구들, 가족들이 와서 도와주곤 했는데요. 차를 여러대로 왔다 갔다 두세번 하면 이사가 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5시간을 여러번 오갈 순 없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한 번에 큰 차에 모든 짐을 싣고 이사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했어요. 그렇게 큰 차를 어디서 빌릴지 고민하다가 Europcar와 Sixt를 비교해서 가격이 더 저렴한 곳으로 차를 빌렸답니다. 특히, 도착 도시에서 차를 반납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고 반납시간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지니 참고하셔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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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꿀팁!

저희는 마지막 예약 직전에 혹시 몰라서 쿠폰을 검색해봤는데요! Europcar 할인쿠폰을 발견해서 거의 반값에 차를 빌렸답니당!!! 꼭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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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사람이 있는 경우, 차를 빌리는 것만으로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 운전할 수 있는 친구가 없다면 ebay나 전문 사이트를 통해 이사차와 함께 운전해줄 사람을 찾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에요!

3. 도시 간 이사 일정 조율

이사 일정을 조율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 중 하나에요. 특히, 두 도시 간 거리가 멀다면 여러 일정을 조정해야 할 수 있어요.

보통 독일은 집을 빼기 3개월 전에 알려줘야하고, 이사하는 집을 그 기간에 찾아야하는데...

 

그 일정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이사할 집을 찾는게 더 어렵다보니 입주 해야하는 시기가 이르더라도 집이 좋고 집주인이 나를 택해주는 경우에는 월세를 두 집 다 내야하더라도 계약을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주변 독일인 친구들도 종종 한 달정도는 두 집에 다 월세를 내면서 천천히 집을 옮기기도 하더라구요.

 

4. 이사하고 나서 해야 할일들!

 

독일에서 이사할 때 해야 할일들도 빼먹지 말고 확인해보세용!

2021.01.21 - [독일생활/생활정보] - [해외 이사]독일 이사하면 해야 할 일들 (독일 안멜둥, 독일 움멜둥)

 

독일에서 이사하기 쉽지 않은데 장거리 이사는 더 힘든 일인 것 같아요! 그래도 직장이나 좋은 기회가 오면 이사를 해야하쥬..

제 독일에서의 이사 경험을 토대로 한 이 정보들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