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일의 집값과 월세에 대해 제 경험을 공유하려고 해요. 독일에서는 전세 개념이 없어서 집을 사거나 월세를 내야 해요. 저는 독일에서 이사를 5번이나 했고, 그 중에서도 뮌헨의 외곽시골과 도시, 본 도시에서의 월세 경험이 있어요. 각 지역별로 다양한 월세 상황을 소개해드릴게요! (2020-2023년 사이 경험입니다!)
## 뮌헨 시골 2인 월세 (2020년 기준)
먼저, 뮌헨의 시골 지역에서 2인 가구 (50-70 sqm) 의 월세는 보통 800유로에서 1000유로 사이였어요. 시골은 자연 경치가 아름답고 평화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도심으로 출근할 때 시간이 오래걸리고 교통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 뮌헨 도시 1인 월세 (2022년 기준)
뮌헨은 독일에서 월세가 제일 비싼 도시 중에 하나에요! 도시에서 1인 가구의 월세는 대략 900유로부터 시작되었어요. 물론 학생분들은 학교 기숙사나 사설 학생 기숙사에 가서 좀 더 저렴하게 방을 구할 수도 있지만, 제 친구들을 보니 스튜디오/원룸이나 쉐어아파트(개인방)도 최소 900유로는 내야 하더라구요. 도시에서도 중심지에 가까울수록 월세가 높아지는건 어디 나라나 똑같은 것 같아요.
## 본 도시 1인 월세 (2022년 기준)
이어서 본 도시에서의 1인 가구의 월세 상황인데요, 쉐어 아파트의 경우 300유로에서 500유로 사이였고, 스튜디오 아파트는 600유로에서 800유로 정도였어요. 물론 가구가 있는 집이냐 없는 집이냐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져요! 풀옵션 스튜디오는 더 비싸답니다.
## 본 도시 2인 월세 (2023년 기준)
또한, 본 도시에서 2인 가구의 월세는 800유로부터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도심에서나 공원에서의 거리, 아파트의 크기, 시설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가 있어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뮌헨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독일에서는 월세를 결정할 때, 보증금을 내야 하는데 저는 대부분 2000유로대를 냈지만 아파트의 크기에 따라서 3, 4천유로까지도 낼 수 있을것 같아요. 이 보증금은 주로 집주인이 집을 비울 때 생길 예상치 못한 비용이나 수리비용 등에 사용되는데, 큰 일이 없는 경우 다 돌려받을 수 있어요.
월세에는 "warmmiete(밤미테)"와 "kaltmiete(칼트미테)"가 있는데, 칼트미테는 난방비, 물세 등을 제외한 월세를 의미하고, 밤미테는 최종적으로 내는 총 금액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월세를 결정할 때는 밤미테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일에서의 집값과 월세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요. 여러 옵션을 비교하고, 본인의 생활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죠! 여러분도 독일에서의 집 찾기가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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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9 - [독일생활/생활정보] - [해외 이사]독일에서 집 구하기 (강추! 집 구하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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