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독일 식당 문화] 모르고 가면 인종차별? 독일 팁 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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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생활정보

[독일 식당 문화] 모르고 가면 인종차별? 독일 팁 줘야하나?

by 소년지:)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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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식당 문화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모르고 가면 인종차별인지 헷갈릴 수 도있으니 잘 알고 가시길 바라요!


우선, 독일의 식당에서는 종업원을 부를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여기서는 "종업원을 부를 때 어떻게 부르는가"가 문화적인 중요성을 가진답니다. 우리나라는 벨을 누르거나, 저기요, 이모 등등 손님이 필요하면 종업원을 부르는 문화지만, 독일은 종업원이 시간이 나면 나에게 오는 느낌이에요. 제가 느낀 걸 배경으로 식당 문화를 써볼게용!
1. 식당에 들어가면 보통 입구에서 기다리면 자리를 안내해준다. 우리나라처럼 내가 들어가서 그냥 앉으면 안되는 느낌.. 자리를 안내해주면 메뉴를 가져다 준다.
2. 메뉴를 다 보고 주문할 준비가 되면 메뉴판을 닫는다! --> 그래야 아 저사람이 주문할 준비가 됐구나 하고 와서 물어본다.
3. 음료를 먼저 시키고 음식을 시킬 수도 있다. 뭘 마실지 알면, 메뉴판을 줄 때 미리 음료를 시킬 수도 있다.
4. 종업원을 불러야할 때는 눈을 마주친다. --> 우리나라처럼 종업원을 소리내서 부르면 바쁜 사람을 더 바쁘게 하는? 진상느낌이 날 수도 있다! 물론, 우리는 여행객, 외국인이니까 그럴 수 있지만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이라면 우리나라처럼 서비스가 빠르지 않다는걸 이해 해줘야한답니당!
5. 종업원들이 내가 부르지 않아도 가끔와서 음식이 맛있는지 더 필요한 건 없는지 물어보곤 한다.
6. 계산을 해야할 때도 음식을 다 먹으면 보통 자기들이 와서 디저트 먹을래? 물어볼 때나 눈을 마주치고 불러서 계산하겠다고 알리면 된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사실 왜 나한테 주문받으러 안오지? 혹시 내가 동양인이라서?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물론! 그런 경우도 있답니다.. 하지만 내가 계속 메뉴판을 보고있으면 내가 아직 음식을 못골랐다고 생각하고 물어보러 안오는 걸 수도 있어요!
 

다음으로는 중요한 독일의 팁 문화! 
독일의 식당에서는 팁 문화가 다소 특이 하답니다. 독일에서는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른 국가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
팁을 꼭 줘야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러나 서비스가 훌륭하다고 느낄 경우 추가로 팁을 주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예를 들어, 서비스가 별로였다. 인종차별 느낌이 난다? 팁 안주셔도 됩니다. 테이크 아웃의 경우에도 서비스를 받지 않기 때문에 팁 안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팁을 주는게 통상적이랍니다. 예를 들어, 계산이 19.50 유로인 경우 20 유로로 돈을 내고 남은 50 센트를 팁으로 남기는 식인데요. 10%-15%팁을 준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10유로 대에는 +1유로, 20유로 대에는 +2유로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더라구요. 독일은 캐셔가 나에게 와서 돈을 받기 때문에, 영수증을 받자마자 팁을 얼마나 줘야하지? 후다닥 생각해야되서 저는 처음에 좀 어려웠어요 ㅠㅠㅎㅎ 그냥 소수점은 반올림을 한다! 기분이 좋으면 1-2유로 정도 더 준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민, 학생으로 오시는 분들도, 관광하러 오시는 분들도 독일 식당 문화를 알면 독일을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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