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에서의 4년 차 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이에요. 이 글에서는 독일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이민 생활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독일에 오기 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측면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1. 독일어
독일어를 배우고 와야할지 와서 배워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독일어를 배우고 오는 것이 좋은지 와서 배우는 것이 좋은지는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독일어 한국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독학 하고 독일에 와서 어학원을 다녔는데요. 사실 저의 독일 생활은 90% 영어로 생활 하기 때문에 독일어가 저에게 아주 중요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독일어를 배우는 것을 아주 추천 드립니다.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제 경험과 주변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 독일어를 배우고 와도 독일에서 배우는 것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요. 특히 독일어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실 계획이라면 독일에 와서 독일어를 배우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제 주변에 보면 확실히 그렇게 해야 빨리 들더라구요.
저는 한국에서 A1 독일에서 A2 B1까지 배웠는데요. 사실 공부를 하려면 B1레벨은 최소, B2 레벨은 돼야 하는 것 같아요.
2. 독일 사람들
독일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과 같이 생활 하는 방식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물론 사람 따라 다 다르겠지 만요. 우스게 소리로 많이 하지만 실제로 독일 사람들과 정말 친해지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요! 여기서는
농담으로 독일인은 친구를 7명까지만 사귈수 있는 법이 있다고도 한대요 ㅋㅋ
그래서 사실 처음 독일에 와서 시골에 살 땐 정말 힘들었어요ㅠㅠ.. 지금이 독일 4년차지만 여전히 독일인 친구 보다는 외국인 친구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이것도 독일어를 잘하는냐와 어느 정도는 상관이 있어요. 하지만! 제가 독일어를 배우고 나서 보니 언어보다는 문화의 차이가 더 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독일에 올 때 독일 인들과 친해진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여러 나라 사람들과 친해지는 걸 더 기대 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거예요.
3. 독일 음식
독일 음식은 인터넷에서처럼 정말 짠 맛이 잘 하는 부분?! 한국에서 오실 때 조미료나 소스류를 잘 챙겨 오세요. 물론 독일에도 아시아마켓이나 온라인 한국 음식 샵들이 많으니 살 수는 있답니다. 단지 좀 더 비쌀 뿐이죠.. 햇반이나 라면류 보다는 소스류, 조미료류를 가져 오는 걸 추천 드려요!
4. 생활비
미국 호주 독일에 살아 보니, 우리나라 만큼 외식을 많이 하는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외식비가 우리나라 만큼 싼 곳도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확실히 유럽은 야채나 과일이 저렴하고 그러다 보니 집에서 요리 하는 게 훨씬 싸요! 그래서 친구들을 만나도 집에서 요리 하고 파티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2024년 기준 제 생활비는 대략 음식값으로 매달 200유로 정도 드는 것 같아요.
이 글이 독일로 올지 고민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다음에는 독일 외식 문화에 대해서 글을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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