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독일에서 집세를 가장 적게 낸 사람은 나일 것 같다.
지난 2월에 독일에 와서 남자친구와 집을 알아보고 지인 찬스로 첫 번째 집을 구했다!
집세는 둘이 합쳐서 월 350유로를 내고 방 2개를 썼다. 부엌과 화장실은 집주인과 같이 쓰는 형태.
나름 앞마당도 있는 작은 2층집이었다.
하지만 지인 찬스로 구한 집이다 보니 집이 오래되고 난방이 좋지 못했다
(지금은 비싼 보눙으로 이사했지만..)
이번에는 이사하면서 독일 집 구하기의 실전을 배웠다.
< 이번에 집을 구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 2개의 사이트 >
독일에서 가장 많이 쓰는 집 구하는 사이트인 임모빌스카웃24.
독일어를 아직 잘 못하는 나는 크롬 자동 번역으로 사용했는데 아주 편하고 좋았다 :)
내가 원하는 집이 올라오면 알람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정작 집을 구한 곳은 따로 있다. 바로,
이베이 클라이난지겐에서도 집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우리가 제일 먼저 연락했고 경쟁률도 낮아서, 이베이에서 연락한 집으로 계약했다.
집을 한 7-8개 정도 보러 다녔는데, 내 맘에 쏙 드는 집을 찾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웹사이트를 보고 이메일을 보내서 약속시간을 잡고 집을 보러 가는 게 은근히 귀찮고, 이것도 힘이 빠지는 일이다.
또 내 마음에 든다고 해서 집주인이 나를 선택할지는 의문! 어떤 사람은 젊은 미테를 원하고 어떤 사람은 나이 많은 사람이 조용하다고 고연령대를 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 :)
월세를 확인할 때는 꼭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있고 부가적인 것들을 확인한 후 계약서를 써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인터넷, 방송 통신료를 제외한 주차장, 지하창고, 물, 전기, 쓰레기가 다 포함된 금액으로 계약했다.
계약서에 보면 어떤 것들이 포함되는지 쓰는 부분이 있으니까 독일어를 몰라도 잘 챙겨서 계약하시기를!
다음에는 이사한 후에 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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